• 최종편집 2024-07-06(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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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우분투포럼(공동대표 권희수)은 6월 26일 평택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반도체 산업과 지역경제’ 주제로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태규 평택대학교 ICT융합학부 스마트콘텐츠학과 교수, 이재성 평택우분투 사무국장이 발표자로 나섰으며, 좌장을 맡은 권희수 평택우분투 공동대표와 지정토론자를 맡은 서현옥 경기도의원, 김훈 금요포럼 공동대표, 박성빈 시민대표가 참석했다. 


좌장인 권희수 평택우분투포럼 공동대표는 “삼성반도체는 지역 경제를 넘어 국가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므로 포럼을 통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는 자리로 준비했다”고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제1주제 발표자 이태규 교수는 ‘한국반도체산업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반도체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 우수 인재들을 발굴하여 미래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면서 “지역발전에 우선순위는 산업이 아닌 사람인 만큼 지역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2주제 발표자 이재성 사무국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산업이 지역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삼성반도체 인력감소로 지역 임대부동산이 하락하면서 지역경제에 직·간접적 영향이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자체, 기업, 시민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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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옥 경기도의원은 “경기도에서는 현재 반도체 공유대학을 공모해 소재와 전문학사 분야 컨소시엄을 선정해 지원하고, 교육인프라 바우처 사업을 통해 실습에 필요한 장비 인프라를 공유 활용하고 있다”면서 “평택의 인프라와 경제활동을 활용하여 진행한다면 더 효과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제언했다. 


시민 박성빈 토론자는 “앞으로 5년 동안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지금의 수요대로 지어진다면, 많은 전력이 필요하므로 평택 지역 전력 공급 발전 계획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면서 “지역 정치권이 시민들과 힘을 합치고 정치력을 발휘하여 용인 이동·남사 국가산단에 앞서 고덕산단 5, 6공장이 조기에 준공되도록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김훈 금요포럼 공동대표는 “기업의 이익 추구는 당연하지만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시류에는 한참 못 미친다”면서 “시민의 삶과 가치가 담겨있는 반도체 수도는 어떤 도시가 되어야 할 것인지를 평택시, 기업, 시민들이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김현정 국회의원 축하 동영상을 비롯해 김종기 금요포럼 공동대표, 김성훈 정책실장, 정국진 전 평택청년네트워크 대표, 박은정 김현정 국회의원 사모, 구인미 사진작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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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우분투포럼, ‘반도체 산업과 지역경제’ 토론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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