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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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령도 국가유산 예술 섬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가한 참가자들

 

(사)해반문화(이사장 최정숙)는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도에서 백령도를 사랑하는 시민과 백령도 주민 등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구의 시작 백령도, 우리 함께 우주와 만나요』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구의 시작 백령도, 우리 함께 우주와 만나요』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이 주최하고, (사)해반문화와 인천광역시 옹진군(군수 문경복)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전년도 지역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해반문화는 비영리민간단체로, 1994년부터 30여 년 동안 인천지역의 역사문화, 예술, 교육, 전통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오고 있다.


프로그램 1일 차에는 천연기념물 ‘사곶 사빈’에서 『대지예술로 피어나는 해양쓰레기』라는 주제로 5개 그룹으로 나눠 플로깅 활동을 진행한 후, 각 그룹별로 협업하여 해양쓰레기로 작품을 만들어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국가유산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백령 국가지질공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명승 ‘두무진’에서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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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곶 사빈에서 플로킹을 진행하는 참가자들

 

2일 차 오전에는 천연기념물 ‘콩돌해안’에서 자연유산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치유 프로그램으로 일상을 내려놓고 맨발로 걷고,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물 멍 콘테스트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용틀임 바위 현장에서는 ‘안내표지판은 찾기 쉬운지’, ‘화장실 상태는 양호한지’ 등 참가자 모두 국가유산 모니터링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오후에는 백령초등학교(교장 최덕진)의 배려와 협조로 학교 강당에서 『제2회 백령 사랑 드로잉 대회』와 『백령 주민과 함께하는 백령 별밤 시 낭송회』를 진행했다.


마지막 3일 차에는 지구의 기원을 알 수 있는 천연기념물 ‘맨틀포획암 분포지’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하면서 생생국가유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사)해반문화 최정숙 이사장은 “작년에 기상악화로 운항이 통제되어 40여 명이 귀가하는 어려운 상황을 경험하였기에 올해도 행사가 연기되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다. 다행히도 기상이 허락하여 준비한 2박 3일 프로그램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함께 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백령도 국가유산 예술섬 만들기 프로젝트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국가유산청 생생국가유산 사업은 ‘국가유산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 행복은 크게’라는 슬로건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각 지역의 국가유산을 발굴하고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들을 담아낸 문화프로그램으로 2024년 전국에서 150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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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반문화, ‘지구의 시작 백령도, 우리 함께 우주와 만나요’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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