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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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 평택시 출범 29주년 ‘인구 32만→63만’ 크게 늘어
    ▲ 지난 10일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9주년 평택시민의 날 기념식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평택군·평택시·송탄시 3개 시·군 통합 출범 29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9주년 평택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각계각층 시민과 국·도·시의원, 주요 기관·단체장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기념사 및 축사, 시민 낭독극 공연 ‘우리가 걸어온 길, 걸어갈 길’, 시민 인터뷰 영상 상영, 야외공연 순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평택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사적 변천 과정을 담은 시민 낭독극은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으며, 참석자들은 ‘함께, 지금, 미래를 향해!’라는 구호를 제창하면서 ‘시민과 더불어 100만 미래도시로 도약하자’고 다짐했다. ◆ 경기도 31개 시·군 중 7번째로 인구 많아… 평균 연령 40.6세 지난 1995년 평택군, 평택시, 송탄시 등 3개 시·군은 당시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대대적인 전국 행정구역 개편과 시·군통합정책에 따라 농촌지역이었던 평택군과 도시기능을 갖춘 송탄시·평택시가 통합하면서 평택시가 출범했다. 평택시는 3개 시·군 통합 이후 매년 5월 11일 ‘평택시민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평택시 행정구역은 25개 읍·면·동(4읍, 5면, 16동)이며, 3개 시·군 통합 당시인 1995년 인구 32만 명에서 통합 24년 만인 2019년 4월에는 50만 명을 넘어 대도시로 진입했다. 올해 4월 말 기준 인구는 63만6,460명(남자 31만1,687명, 여자 28만1,589명)으로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수원, 용인, 성남, 화성, 부천, 안산시에 이어 7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됐다. 실제 1995년 평택군·평택시·송탄시 3개 시·군 통합 이후 평택시 인구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왔다. 같은 기간, 인구가 해마다 증가한 시·군·구는 전국적으로 평택시를 비롯해 남양주시, 파주시, 화성시, 강원도 원주시, 충청남도 아산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등 딱 7곳뿐이다. 2023년 실시한 평택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7년에는 인구 약 69만 명, 2040년에는 인구 약 90만 명이 예상된다. 특히 행정안전부의 ‘지역별(행정동) 성별 주민등록 평균연령’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평택시 고덕동의 평균연령은 33.3세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인천·경기 1,158개 읍·면·동 중 가장 젊은 수치이며, 실제 고덕동의 0~9세 인구 비율이 약 23%에 달하고 있어 고덕국제신도시와 삼성전자의 영향으로 젊은 세대들이 대거 유입되고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들이 고덕동으로 전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평택시 전체 평균연령은 40.6세를 기록해 전국 평균연령 43.7세보다 낮은 연령을 기록했으며, 서울(43.6세), 인천(42.9세), 경기(42.1세)에 비해서도 낮은 연령을 보이고 있어 젊은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시민의 날 기념사에서 “100만 특례시로 성장하기 위해서 평택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면서 “시민분들과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평택을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많은 인구가 평택에 정착해 살아가기 위해서는 경제와 주거뿐 아니라 환경·문화·관광 등도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통해 평택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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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정장선 평택시장,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평가 “최우수 등급”
    ▲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시는 정장선 평택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4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투명하게 공약을 이행한 것을 인정받아 ‘최우수 SA 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한국 매니페스토 본부는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023년 12월 말 기준 ▶공약 이행 완료 분야 ▶2023년 목표 달성 분야 ▶주민 소통 분야 ▶웹 소통 분야 ▶일치도 분야 등 5개 분야 세부 지표에 대한 1, 2차 평가와 철저한 검증을 통해 평가 결과를 SA 등급부터 F등급까지 분류해 발표했다. 평택시는 민선 8기 공약 실천 계획서에 시민 중심 새로운 평택을 비전으로 제시하면서 ▶일자리,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첨단도시 조성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체계 구축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의료도시 ▶문화·예술의 도시 등 9대 분야 222개 공약을 담았다. 평택시 2023년 목표 달성률은 95.5%로 전국 평균보다 5.92%P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약 실천 계획서 수립 단계부터 대내외적으로 소통을 통한 평택시만의 투명하고 적극적인 공약 수립 및 실천이 최우수 등급 획득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바탕이 됐다. 특히, 시는 민선 8기 공약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 시민들로 구성된 공약 이행평가평가단(시민 공약평가단)을 운영해 17건의 공약사업을 조정하는 등 실질적 수혜자인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시정을 적극 구현해 왔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공약 이행평가의 최우수 SA 등급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 중심 새로운 평택에 걸맞은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의 민선 8기 공약은 222개로 49개 사업이 완료되었으며, 163개 사업이 정상 추진되는 등 이행률 22.1%로 순항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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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평택평화시민행동 “미군은 배상심의확정판결 내려라!”
    ▲ 지난해 5월 노와리에 추락한 전투기 잔해 평택평화시민행동(공동대표 임윤경, 이하 시민행동)은 지난 6일 노와리 전투기 추락사고 1주년을 맞아 성명서를 통해 “미군측은 평택시민에게 ‘사고원인과 안전대책’을 발표하고 조속히 피해주민의 ‘배상심의확정판결’을 내려라”고 주장했다. 앞서 2023년 5월 6일 오전 평택시 팽성읍 노와리 47-2번지 일대에 미7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F-16전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33가구의 3만여 평(9만 9174㎡) 규모의 농지에 모내기를 하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노와리 피해주민 33가구는 2023년 7월 7일, 수원고등검찰청을 방문해 배상신청서를 제출하고 공식 손해배상을 신청했지만, 1년이 지난 현재 아직도 33가구 피해주민 가운데 3가구만이 심의확정판결 통보를 받았고, 30가구는 아직 통보를 받지 못한 상태다. 현행 법상 미군(기지)으로 인한 피해 보상은 한국 정부가 선지급을 해주게 되어 있다. 다만 미군 관련 사건 사고는 배상 절차상 한국배상심의위원회에서 확정 판결을 내려도 미군배상심의위원회에서 확정판결을 받지 못하면 보상이 어렵게 된다. 이번 노와리 피해주민들 역시 한국 정부가 배상심의확정판결을 냈지만 미군측이 미군배상심의위원회 판결을 내지 않아 선지급 배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6일 시민행동은 성명서를 통해 “미군측은 전투기 추락사고에 대한 ‘사고원인과 안전대책’ 발표 및 조속히 배상심의확정판결을 내려야 하고, 국방부와 외교부도 미군측에 조속한 배상심의확정판결을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최첨단 장비를 갖춘 미군이 1년이 지나서도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은 신뢰하기 어렵다”면서 “평택시는 평택시민들의 안전과 토착민의 기본권, 생명권을 위해 미군측에 ‘사고원인과 안전대책’을 강력하게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행동에는 더피플, 미군기지환수연구소, 민주노총 평택안성지부, 아이쿱생협, 전교조 공립지회, 전교조 사립지회, 평택농민회, 청년플랫폼 피움, 평택평화센터, 흥사단 평택안성지부, YMCA, 평택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 이레교회, 하늘씨앗교회, 진보당 등 15개 단체가 소속되어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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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경기도, 평택 신평 ‘다가치커뮤니티센터’ 착공
    ▲ 다(多)가치커뮤니티센터 조감도 경기도가 평택 신평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다(多)가치커뮤니티센터’를 5월에 착공한다고 13일 밝혔다.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평택 신평 도시재생사업은 ▶상생협력상가 조성 ▶청년지원육성사업 ▶주차장 확충 및 포켓쉼터 조성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조성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착공하는 ‘다(多)가치커뮤니티센터’는 평택시 평택동 71-7번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연 면적 4천179.0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외국인 및 다문화 주민에게 한국문화에 대한 교육, 상담 및 문화 체험을 위한 공간뿐 아니라 5060 신중년 세대의 은퇴 후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하는 시설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다(多)가치커뮤니티센터’가 2026년 7월에 완공되면 평택 신평 도시재생사업은 모두 완료될 예정이며, 이번 도시재생사업으로 평택역 주변의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 및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다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등 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여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5-16
  • 영세 자영업자 126만명 ‘종합·지방소득세’ 납부 연장
    국세청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소규모 자영업자 등 126만 명에게 별도의 신청 및 납세담보 없이 종합소득세 납부기한을 오는 9월 2일까지 연장한다고 안내했다. 대상은 지난해 1기 매출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하락한 건설 및 제조업 사업자와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로서 연간 매출 8,000만 원 미만인 음식·소매·숙박업자 등이다. 다만 국세청은 이번에는 납부기한만 연장되는 것이므로 신고는 반드시 5월 31일까지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먼저 올해 1월 부가가치세 납부를 자동으로 연장받은 사업자 125만여 명에 대해 종합소득세도 납부기한을 자동 연장한다. 이에 국세청은 연장된 납부기한이 기재된 안내문을 발송하는데, 이는 홈택스·손택스 신고도움서비스에서 자동연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에 납부기한 자동연장 대상이 아닌 납세자도 경영상 어려움이 있어 기한연장을 신청하는 경우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기한연장 신청 방법은 세무서 방문 없이도 홈택스·손택스로 신청할 수 있다. 납부기한 연장은 최대 9개월까지이며, 종합소득세 납부기한 자동연장 대상자와 기한연장 신청 승인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기한이 동일하게 연장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가 세금 부담 없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4-05-16
  • 경기도, 전기요금 걱정 없는 주택태양광 설치 지원
    <제공=경기도청> 경기도가 정부예산 삭감으로 줄어든 주택태양광 설치 지원사업에 도비 34억 원을 추가 투입하고 ‘경기도 주택태양광 지원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경기 RE100’ 일환으로 추진하는 주택태양광 지원사업은 단독주택(다가구 포함) 총 1,267가구를 대상으로 이달 13일부터 주택태양광(3kW) 설치를 신청받는다. 이번 사업은 정부 보조금(40%), 시군 보조금(20%), 도 보조금(10%)을 지원하는 한국에너지공단 연계 주택태양광 지원사업과는 별개로 도비 34억 원을 추가 투입해 국비 없이 추진하는 ‘경기도 주택태양광 지원사업’이다. 신청 기간은 도비와 시군비가 지원되는 1차와 도비만 지원되는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 신청 기간은 13일부터 5월 31일까지로 1,088가구를 지원한다. 설치비의 50%를 경기도가, 20%를 시군이, 30%를 주택주가 부담한다. 경기도민이 약 160만 원을 부담하면 총설치비 533만 8천 원인 3kW 주택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다. 2차 신청 기간은 6월 14일부터이며 179가구를 지원한다. 설치비의 50%를 경기도가, 50%를 주택주가 부담하면 된다. 예산 부족 등으로 시군비 지원을 따로 편성하지 않은 남양주·안산·김포·광주·광명시 소재 주택 소유주는 2차 신청 기간에 신청하면 된다. 이번 사업으로 도내 주택 1천267가구에 주택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총 3.8MW 발전 용량을 확보하고 연간 온실가스 2천81톤을 줄일 수 있다. 주택태양광을 설치한 각 가정은 월 400kWh 전기를 사용할 경우 월 7만 원씩 연간 약 85만 원의 전기료도 절감할 수 있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경기도는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도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3천여 가구에 주택태양광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폭염에 대비해 더 많은 경기도민이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주택태양광 지원 신청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경기도에너지전환 누리집(http://ggenergy.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4-05-16
  • 질병청, 65세 이상 노년층 ‘폐렴구균 백신’ 무료 접종
    <제공=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65세 이상 부모님께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에서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 예방접종을 하도록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폐렴구균은 급성 중이염,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이며, 폐렴구균으로 인한 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 등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65세 이상에게 치명적이다. 또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폐렴구균 감염증 발생 신고는 연평균 380명으로 최근 3년 동안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지난해 폐렴구균 감염증 발생 신고(432명) 중 65세 이상이 244명(56.5%)이었다. 이에, 질병청은 어르신의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 2013년 5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어르신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건강 상태가 좋을 때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하면 무료 접종(1회)을 받을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영유아뿐만 아니라 어르신 역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24-05-16
  • 부락종합사회복지관, 지역주민 위한 나눔 진행
    부락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부 정일준)은 9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복지관 앞 마당인 이충분수공원 광장에서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만.나.봄(만남과 나눔이 있는 봄 나눔 행사)’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1천여 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주민들로부터 기부받은 물품과 지역단체 후원물품(잡화, 생활용품 등) 등을 나누면서 자원 절약 의식을 고취하고,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위해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함께 참여한 중앙동자원봉사나눔센터 한현남 센터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지역 내 소외될 수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 행사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서로를 돌볼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락종합사회복지관 정일준 관장 신부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나눔과 더불어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자원 재활용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지역주민들께서 온정을 함께 나눠주셔서 소외되는 이웃 없는 모두가 행복한 가정의 달 5월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락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의 삶에 더 가까이, 더 많은 이야기들을 듣기 위해 올해부터 각 동별로 사회복지사가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지원하는 지역밀착형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나눔 행사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프로그램 욕구조사를 함께 진행하여 하반기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24-05-14
  • 평택시, 기초수급자 1인가구 전수조사 실시
    ▲ 평택시청 외경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5월 7일부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1인가구에 대한 안부 및 위기상황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제주도 생계급여 수급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홀로 거주하고 있는 1인가구 9,488명의 집중적 생활 실태 점검을 통해 개별가구의 위기 상황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기초수급 복지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실시한다. 6월 7일까지 한 달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1차 전화 안부 확인, 2차 담당 공무원 및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통·이장 등 민간 인적 안전망의 가정방문을 통한 현장 확인의 방법을 통해 전수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생계, 의료급여는 수급 중이나 주거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는 대상자에 대한 집중 확인 후 사후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앞으로도 계속 안부 확인 서비스 연계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평택시 기초생활수급자는 1만4,100세대 2만703명이다. 이중 시설수급자를 제외한 1인가구는 9,488명으로 전체 수급자의 45.8%이며, 홀로 사는 수급자의 수가 높은 편이다. 김대환 시 복지국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고독사 고위험군을 읍·면·동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선제적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사회적 관계망이 없거나 비상 연락망이 없는 대상 가구는 각종 안부 확인과 민간 인적 안전망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공동체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4-05-14
  • 평택시, ‘세계 고혈압의 날 기념 힐링프로그램’ 운영
    매년 5월 17일은 ‘세계 고혈압의 날’이다. 세계 고혈압 연맹에서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고혈압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했다. 고혈압은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높은 상태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하는데, 각종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무서운 질병이며, 현재 평택시민 사망원인 9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세계 통계 기반에 따르면 고혈압이 있는 성인의 50% 미만이 자신의 혈압이 높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이에 평택시는 ‘세계 고혈압의 날’을 기념해 13일 ‘고혈압 예방 힐링 프로그램’과 연계해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예방 교육을 통한 정확한 정보제공, 혈압·혈당 측정 질환 상담을 진행했으며,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비누 만들기 힐링 프로그램도 병행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17일 오후 2시~4시까지 평택시청 본관 로비에서 시청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검사 및 고혈압·당뇨병 질환 상담, 암 검진 사업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상담, 교육 등 관리 서비스가 필요한 시민은 평택보건소 건강상담실(☎ 031-8024-444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24-05-14
  •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장애인의 날 하모니 ‘괜찮아Day’ 성료
    ▲ 4월 한 달 간 진행된 ‘괜찮아 Day’ 공연 모습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관장 유영애)에서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4월 한 달 간 2024 장애인의 날 하모니 ‘괜찮아Day’를 진행했다. 2024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괜찮다’라는 테마를 가지고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존중 및 응원과 일상에서의 심리적 상처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되었다. 지난 4월 한 달 간 ‘괜찮아 Day’에서는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마음껏 즐겨도 괜찮아’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는 ‘마음대로 해도 괜찮아’ ▶추억을 만드는 ‘요리를 못해도 괜찮아’ ▶퀴즈대회 ‘천천히 알아가도 괜찮아’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미니바자회 ‘FLEX해도 괜찮아’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누구나 써도 괜찮아’를 진행해 장애 당사자와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유영애 관장은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 당사자의 의미 있는 삶을 지원하고, 장애 당사자가 지역사회 안에서 보통의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장애 당사자와 가족,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부장애인복지관의 행사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복지관 누리집(www.bbjb.or.kr) 또는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13년 1월 10일 개관한 북부장애인복지관은 장애 당사자의 생애주기별 욕구에 기반한 서비스와 사업(아동청소년지원, 성인능력개발지원, 가족지원 등)을 통해 지역 내 장애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5-14
  • 평택문화원, 6년만에 소사벌단오제 개최
    평택시와 평택문화원이 주최·주관하는 소사벌단오제가 오는 6월 8일(토), 9일(일) 양일에 걸쳐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열린다. 이번 소사벌단오제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단오와 관련된 체험과 경연,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으로 민족 고유의 세시풍속인 단오제 재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읍·면·동 경연 중심의 대회에서 올해부터는 <체험마당>, <공연마당>, <먹기리마당>을 중심으로 시민참여형 축제로 진행되며, 체험마당을 통해 우리 선조들이 단오에 했던 부채 만들기, 창포머리감기를 포함한 민속놀이와 평택농악, 평택민요를 비롯해 마술공연, 버블공연 등 공연마당과 수리취떡, 앵두화채 등 단오에 즐겼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마당이 준비돼 있다. <시민경연>으로는 평택시민을 대상으로 농악, 그네뛰기, 널뛰기 경연자를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으며, 모집 기간은 5월 7일부터 5월 24일까지 읍·면·동 각 행정복지센터 또는 평택문화원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중근 평택문화원장은 “2018년 이후 코로나 등으로 6년 만에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단오제는 시대변화에 맞게 경연 중심을 벗어나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사벌단오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평택문화원 누리집 또는 전화(☎ 031-655-200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5-14
  • 평택시의회, ‘평택 국가유산 정책 연구회’ 착수보고회 개최
    ▲ 착수보고회를 주관하고 있는 이관우(가운데) 대표의원 평택시의회 ‘평택 국가유산 정책 연구회(대표의원 이관우)’는 13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이관우 대표의원을 비롯해 최재영·김승겸·강정구·이윤하·김순이·김명숙 의원, 외부 전문가 회원, 문화유산관광과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계획을 청취한 후 연구 방향 등을 논의했다. 평택 국가유산 정책 연구회는 ‘평택시 국가유산 자원 현황 조사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 연구’를 주제로 ▶국가유산 현황조사 및 운영실태 분석 ▶국가유산 관련 조례 개선 방안 연구 ▶비지정 문화유산 보존 방안 제시 ▶벤치마킹을 통한 국가유산 우수사례 시정 접목 방안 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관우 대표의원은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른 국가유산체계로의 변화를 앞두고 평택지역의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국가유산자원의 현황 파악과 체계적인 관리 방안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지역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보호해 평택의 잊혀지고 있는 역사와 문화예술을 발전시켜 평택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연구회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5-14
  • 평택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토론회 참가자 모집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오는 6월 1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 예정인 아동친화도시 조성 시민원탁토론회 참가자를 오는 5월 23일까지 모집한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원탁토론회는 2020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아동이 꿈꾸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아동친화도시 평택』을 주제로 진행되며, 아동친화도 6개 영역(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에 대한 의견수렴 및 아동친화도시 조성 중점과제 도출을 목표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홍보 포스터 및 시 누리집 > 평택소식 게시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QR코드(http://naver.me/G6fHfPWb)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총 100명(아동 70명, 아동 관계자 30명)이다. 아동은 관내에 거주하거나 관내 소재 학교에 다니는 초3부터 고2까지이며, 아동 관계자는 보호자, 교사, 종사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표어인 ‘아동이 꿈꾸는 오늘, 평택이 바꾸는 내일’에 부합하는 시민원탁토론회가 개최되는 만큼 아동이 행복한 평택을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원탁토론회를 통해 평택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실태를 파악하고 아동,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2차 아동친화도시 조성 4개년(2025~2028)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5-14
  • 평택동산교회, 나눔과 섬김이 있는 바자회 개최
    평택동산교회(원로목사 이춘수, 위임목사 차성수)는 17일(금) 오전 9시~오후 7시까지 교회 앞마당과 주차장에서 성도와 지역 시민 등 1만여 명(2024년 예상)이 참여하는 ‘제30회 나눔과 섬김이 있는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한다. 이날 바자회에는 동산교회 47개 남·여선교회 회원들이 직접 생산지를 방문해 구입한 재료로 담근 김치류(배추김치, 총각김치, 석박지, 백김치, 열무김치, 얼갈이, 오이지, 오이소박이)와 먹거리(돈가스, 삼계탕, 보리밥, 냉면, 육개장, 떡볶이, 순대, 묵밥, 김밥, 옥수수, 기름류, 장류, 젓갈류, 녹두전, 해물파전, 모듬전, 레몬청, 자몽청, 장아찌, 닭꼬치, 꽈배기, 삼색가래떡, 인절미) 등을 판매한다. 또한 아나바나(아껴 쓰고 나누어 쓰고 바꾸어 쓰고 다시 쓰자)를 마련해 바자회장을 찾는 성도와 시민들이 필요한 물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차성수 동산교회 위임목사는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수익금 전액은 교회 예산으로 사용하지 않고 국내·외의 어려운 이웃과 평택시 관내 어르신들을 섬기는데 소중하게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상옥 객원기자 san91919@hanmail.net
    • 지역소식
    2024-05-14
  • KG 모빌리티,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
    ▲ KG 모빌리티 평택공장 정문 KG 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 이하 KGM)는 경기 평택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갖고 대표이사를 신규로 선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선임된 대표이사는 해외사업본부장 황기영 전무와 생산본부장 박장호 전무로, 이에 따라 KGM은 곽재선 회장을 포함해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KGM은 경영 효율성 제고와 사업(국내외사업·서비스사업) 및 생산부문 책임 경영 체제 구축을 위해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신규로 선임된 황기영 대표이사 전무는 2023년 KGM에 합류해 해외사업 분야에서의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지난해 수출이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는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앞으로 사업부문의 전반적인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KGM은 이러한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 2007년 이후 16년 만에 흑자 전환과 함께 창사 이래 70년 만의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지난 3월 튀르키예와 뉴질랜드시장에서의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을 시작으로 신흥 시장 공략 확대는 물론 해외 시장 현지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에 있으며, 지난 4월까지 수출이 지난해보다 39.4% 증가한 상승세로 출발하고 있어 이러한 기대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또한, 신임 박장호 대표이사 전무는 기존 쌍용자동차에서 생산과 노무 등의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해 왔으며, 생산 효율성 제고 및 완벽한 품질의 제품 생산과 굳건한 상생의 협력적 노사 문화 구축 등 전문성을 인정받아 대표이사로 선임되었으며, 앞으로 생산부문의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KGM 관계자는 “해외사업본부와 생산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함으로써 회사는 경영 효율성 제고는 물론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제품 론칭 확대와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 그리고 국내외 시장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지속 가능 기업으로 성장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GM은 지난해 2010년 이후 14년 연속 무분규로 노사협상을 마무리 짓는 등 지난 10여 년간 노사 상생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협력적인 노사문화를 구축해 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4-05-14
  • [소태영의 세상보기] 22대 국회의원 당선자에게 드리는 글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참 혼란스러웠다. 선거일이 다가오는데도 거대양당은 서로 자기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계산기를 두드리기만 했다. 선거를 며칠 남기지 않고 행해진 선거구 확정은 유권자들의 많은 비판을 받았고, 이름도 지역 연고도 없는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밀어 넣고, 이름도 생소한 수많은 당이 난립하면서 각 정당에는 공약도 없고, 참신한 인물도 없고, 각 후보자들이 내놓은 가장 기본적인 공약조차도 제대로 듣고 비교할 수 없었다. 한마디로 이번 선거의 중심에 주인인 국민은 있었는지 묻고 싶다. 정치라는 것은 우리 사는 세상의 중심에 있으며, 국민 생활에 직접적 영향을 주기에 그 무게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고 하겠다. 국민이 행복해야 나라가 부강하고, 나라가 부강하기 위해서는 정치가 똑바로 서야 하는 만큼 정치인은 본인의 사리사욕보다는 전문직으로서의 능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번 4.10 국회의원선거에서 유권자의 선택을 받은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선거운동기간 동안 완주한 각 정당 소속 후보자 모두에게도 무한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이제 국민의 선택은 끝났고, 국민의 지지를 받고 의정활동을 해야 할 국회의원 당사자들과 정치권에 바란다. 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무엇이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일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나라의 장래를 위해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국회의원, 국회 안에서 서로 소통하고 타협할 줄 아는 국회의원,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바탕으로 우리 국민들의 잠재력을 발전시켜 세계와 경쟁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갈 수 있는 진취적이고 책임감 있는 국회의원이 되어주길 바란다. 유권자들은 늘 지켜보고 있다. 국회의원은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라는 머슴이다. 지금 우리 앞에는 한시가 급한 민생현안이 부지기수이다. 평택지역의 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하루가 급한 민생 경제 현안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가자지구 전쟁과 이스라엘-이란 전쟁 공포 등으로 인해 에너지자원 문제와 글로벌 물가 상승으로 인한 글로벌 위기에 봉착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이 속출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많은 위기에 둘러싸여 있는 만큼 국회의원의 책무는 막중하고, 이런 이유에서 국민과 나라를 위한 진정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몇 가지를 당부하고 싶다. 첫째, 돈과 이권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국회의원이 되길 바란다. 그래야 오래가고, 그래야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이 나라의 큰 정치인이 될 수 있다. 둘째, 공부하는 정치인이 되길 바란다. 경제, 역사, 문화, 외교, 국방, 과학, 교육 등 능력 중심의 시대에 맞는 공부를 통해 국민이 무엇을 원하고, 국민의 삶의 질과 행복의 질을 높이기 위한 현명한 의정활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셋째, 다양한 분야의 인재가 항상 지근거리에 있어야 한다. 그저 선거 득표만 바라보고 다양한 분야의 인재보다는 정치꾼들을 곁에 둔다면 절대로 국민들과 바른 소통을 할 수 없고 정치꾼으로 몰락할 수 있다. 필자는 그런 경우를 많이 목격해 왔다. 넷째, 한 해가 행복해지려면 집을 짓고, 평생 행복해지려면 정직하라는 영국의 속담이 있듯이 정직한 정치인, 바른 정치인이 되기를 바란다. 정직하지 못한 정치인은 국민의 삶을 따뜻하게 보듬어 안을 수 없다. 다섯째, 명확한 국정철학을 가지고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 앞으로 중앙에서도, 지역에서도 국회의원으로 축사할 자리가 많을 것이다. 말은 그 사람의 마음이며, 생각이고, 태도를 가늠하는 품격 그 자체이다. 초심을 잃고 그저 당리당략에 매몰된다든지, 국민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다는 이유로 국민을 가르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정치는 무엇보다도 국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행위인 만큼 그 무게와 크기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국회의원의 임기는 정해져 있지만 국민의 임기는 무한하다. 말을 앞세우고 정치구호를 목소리 높여 외치는 것이 아닌, 낮은 자리에서 겸손하게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의 신뢰를 얻어 신뢰의 정치가 어떤 것인지 국민들에게 제대로 보여주기를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당부한다.
    • 오피니언
    2024-05-14
  • [정재우 칼럼] 생육과 번성
    일인 가구가 천만을 넘어섰다. ‘나 혼자 산다’ 약어로 불리는 ‘나혼산’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내 주변 사람들 중에 엄연히 존재한다. 내 가족 중에도 있을 수 있다. ‘나혼산’으로 인한 사회 생태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윤을 추구하는 싱글 기업은 이들을 중요한 수요자로 인식하고 신상품을 개발한다.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저출생 문제가 확산된다면 국가적 위기를 초래하게 된다. 노인세대를 부양할 다음 세대가 급락하고 국가의 안보를 담당할 군 병력이 감축된다면 군사적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 생산인구 감소는 국가 경제를 하락시킬 것이 분명하다. 한 국가와 그 사회 구성원들은 공동의 운명체이다. 그래서 하나의 국가로서 존립하기 위해 영토와 국민과 주권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갈수록 국민의 수, 즉 인구감소는 한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한다. 이에 대한 공동의 자구책을 찾아야 한다. 그 시기가 이미 늦은 것만 같다. 이스라엘은 주후 70년경 로마제국의 침략으로 인해 자국에서 온전히 추방당했다. 이로 인해 전 세계로 흩어져 나가 유랑하는 민족이 되었다. 그래도 고유의 히브리어 언어와 유대 종교와 문화를 잃어버리지 않고 지키며 민족성을 지켜왔다. 숱한 천대와 박해를 받으면서도 그들의 지혜와 삶의 방식으로 살아남았다. 무려 2천 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 2차 세계대전 후 지금의 팔레스타인 땅으로 돌아와 독립국가를 회복(1948년, 유엔총회 결의에 의해)했다. 영토가 없이 국가는 존립할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한 이스라엘 역사 이야기이다. 그런데 이보다 더 중요한 요소는 국민이 없으면 영토도 주권도 의미가 없다. 저출산율로 고민하던 프랑스는 정부의 집요한 정책으로 출산율이 상승했다는 사실을 이미 잘 알고 있다. 우리 국민은 아직도 극도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않고 있다. 우리 사회 공동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긴급하고 중대한 사안을 뼈저리게 느끼지 않고 있다. 국회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법제화와 정부의 출산 가능한 정책이 실현되지 않고 있다. 그동안 50조에 가까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결과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과연 어떤 대안이 필요한가? 법제화와 정책보다 사회적 인식 변화가 일어나야 하겠다. 일종의 사회 운동이나 캠페인이 들불처럼 일어나야 하겠다. 나라의 주권을 찾기 위해 삼일만세운동이 일어났던 것처럼 말이다. 주권이 없으면 독립국가가 아니듯이 국민이 없으면 나라도 사라진다는 인식으로 새로운 시민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생육과 번성’은 창조주가 내린 축복의 약속이다. 아브라함은 이스라엘의 조상으로 선택을 받았을 때 ‘생육과 번성’의 축복을 보장받았다. 그는 믿음으로 그 약속을 붙잡았다. 반만년의 역사를 가지고 이 땅에서 끈질기게 살아남은 우리 민족은 축복받은 민족임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조상 대대로 전해진 이 축복을 우리 세대에 와서 사라지게 할 순 없지 않은가? 나의 자손들, 후손들이 소멸하는 것을 좌시해서 될 일인가? 시대를 따라 가족 개념이 바뀌어 왔다. 확대가족인 대가족시대에서 축소가족인 핵가족시대로 들어선지 벌써 오래되었다. 이제는 핵가족에서 ‘나혼산’ 시대가 도래했다. ‘나혼산’의 문제는 한 국가의 운명을 바꾸어 놓을 기세이다. 원초적인 사회인 가정이 사라지면 국가도 민족도 사라진다. 이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생육과 번성’ 운동이 일어나야 하겠다. 이것이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사회가 아닌가?
    • 오피니언
    2024-05-14
  • [김만제 칼럼] 금개구리 보존대책 시급한 생태계의 보고, 배다리습지
    한때 경기일보에 보도된 “10년 전 이사한 ‘평택 금개구리’ 실종”이란 기사와 연이어 KBS 저녁 뉴스의 “그 많던 개구리는 어디로 갔을까?”라는 제목으로 우리고장 금개구리가 지역 언론을 넘어 중앙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적이 있었다. 그리고 10여 년 전 평택소사벌택지 조성으로 맹꽁이가 세간의 큰 관심을 받았다면 언제부터인가 그 자리를 금개구리가 물려받고 있다. 주변 사람들이 평택을 대표할 수 있는 자연생태계의 그 무엇인가를 물어본다면 주저함 없이 답할 수 있는 것은 개구리이다. 최근 들어 유·청소년 대상의 교육은 물론이고 성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한 생태교육 현장에서 우리고장의 개구리 이야기가 빠지는 일이 드물다. 작년 8월 2일 본지 16면의 평택의 자연을 통해 “배다리생태공원에서 금개구리 ‘공존의 길’ 찾다”라는 제목으로 강인한 생명력으로 공존의 길을 찾고 있는 배다리생태공원 금개구리의 희망 넘치는 이야기를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그 감동적인 일이 지금도 배다리습지에서 그것도 산책로 바로 옆인 실개천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배다리저수지에서 시작된 금개구리 무리의 실개천으로의 세력 이전은 분산압이 주된 원인으로 보이며, 집단 서식지 내의 개구리의 밀도가 높고 그곳의 먹이원이 부족하거나, 생태적 지위에 따른 세력권에 밀려 분산하는 등의 경우가 생활장소를 크게 옮기지 않는 ‘멍텅구리’ 금개구리에게 이번 일은 학술 가치가 매우 높은 사안으로 지속적이며 꼼꼼한 조사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4월 19일, 금개구리만의 독특한 울음소리가 시작된 이후 4월 말에는 저수지와 실개천에서 야간조사를 통해 개체를 확인할 수 있었고, 5월에 접어들면서 개체수가 급증함과 동시에 낮에도 울음소리와 함께 모습을 보여 혹 구피를 포획하는 가족들에게 국가보호종이 수난을 당하는 일 또한 가능하게 되었다. 평택시의 관련 부서는 현장조사와 함께 서둘러 보전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며, 평택 자연생태계를 대표하는 소중한 깃대종이 대접받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 오피니언
    2024-05-14
  • [시가 있는 풍경] 큰곰자리
    권혁재 시인 북반구를 떠돌던 시린 바람들은 곰의 발톱에 온몸이 찢어졌다 상처가 별이 된다는 슬픈 소식에도 환절기가 돌아오면 변성기의 곰 울음소리가 국자에 담겨 북녘으로 건너가고 몸집을 불린 곰들은 허공에서 발톱을 갈았다. ■ 작가 프로필 경기도 평택 출생.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집 <투명인간>, <고흐의 사람들> 외 저서 <이기적인 시와 이기적인 시론>
    • 교육/문화/웰빙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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